구독자 44만 명을 보유한 뷰티·특수분장 전문 유튜버 퓨어디가 그동안 시달렸던 악플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7일 퓨어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드릴 말씀이 있어요 특수분장 그만 두라고 하셔서 고민 끝에 올립니다.” 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퓨어디가 특수분장을 지워내는 과정들이 담겨있었다.
그는 피부에 달라붙은 라텍스 등을 떼어내며 아파했고 피부는 울긋불긋 달아올라 있었다.
이후 퓨어디는 그간 시달려왔던 악플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사실 피부가 예민하다보니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반면 꼴도 보기싫다, 이딴 것 좀 하지 말아라 등 악플을 다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도 사람이기에 상처를 받는다. 가장 힘이 빠질 때는 100시간, 150시간 분장해가며 영상을 올렸는데 ‘특수분장 그만해라’는 댓글이 달릴때다. 이런 댓글이 달리면 진짜 그래야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난 특수 분장사라는 꿈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국내 특수분장 시장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도 내가 사랑하는 일인데 그런 얘기를 들으면 가슴이 찢어질 것처럼 아프다”고 전했다.
퓨어디는 그런 악플러들에게 당부했다. “나를 걱정하는 마음에 ‘예쁜 영상만 올려라’, ‘뷰티 메이크업 올려라’ 등 말을 안 했으면 좋겠다”며 “특수 분장을 꿈꾸는 친구들에게는 내가 도움이 되는 존재일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끝으로 “특수 분장사들이 의료계, 패션계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징그럽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정말 멋지다’라는 한마디만 해주면 감사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퓨어디는 뷰티·특수분장 전문 유튜버다. 매번 고퀄리티 특수분장 영상을 올리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JTBC 랜선라이프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퓨어디 유튜브채널,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