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의 종식이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지난 29일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많은 나라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코로나가 종식은커녕, 확산이 빨라지고 있음을 밝혔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이날 “중국이 처음 질환을 보고한 지 6개월 만에 1000만 명 넘게 바이러스에 감염 되었으며 이 중 5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면서 심각해진 코로나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어려운 현실은 우리가 종식 근처에도 가까워지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감염되기 쉬운 상태에 놓여 있다. 바이러스는 여전히 움직일 공간이 많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테워드로스 총장은 WHO가 이번 주 질병 퇴치를 위한 연구 진척을 평가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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