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에 도전한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이 공개 열애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박초롱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불량한 가족'(감독 장재일)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멤버들이 리더인 자신의 반대로 공개 연애를 못 한다는 일부 팬들의 추측이 있는 것에 대해 “아니다. 오히려 막내가 심하다”며 “막내가 언니들한테 그런 말 많이 한다. ‘하더라도 걸리지 마요’. 그러면서 다른 멤버 키스신 나와도 되게 엄청 관리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하영아 왜 그래? 언니 서른이야’ 장난처럼 말하는데 하영이가 그런 걸 신경을 많이 쓴다. 팬들과 소통을 많이 해서 팬들이 상처 받을 거 알아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초롱은 공개 연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멤버들 생각은 다 다르겠지만 만나게 되면 조용히 만날 거다. 조용히 연애하는 게 좋다”며 “결혼 발표를 하는 거 아니면 조용히 예쁘게 만나는 게 좋지 않을까? 만날 때는 좋은데 헤어질 때 기사나면 마음이 아플 것 같다”고 생각을 알렸다.
그러면서 ‘그동안 조용히 만났다는 말인가’라는 농담섞인 질문에 “그렇다. 조용조용 만났다”고 받아치면서도 “되게 조심스럽긴 하다. 연애를 당연히 해야하는 예쁜 나이인데, 선뜻 그러기는 나도 어려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초롱은 최근 달라진 아이돌 공개 연애 풍토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그는 “좋은 점도 있다. 물론 대신 그 전에 팬들에게 예의가 필요하니까, 팬들이 상처받지 않을 정도로 예쁘게 만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공개가 되더라도 팬들이 상처받지 않게 팬들은 아무래도 좋아하는 연예인이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여자 팬분들 중에는 ‘초롱아 연애 좀 해. 네가 좋아하는 사람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어. 네 행복이 우선이야’ 하는 팬도 있고, 안 좋아하시는 팬도 있다. 그런 걸 스스로 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걸그룹 에이핑크의 리더인 박초롱은 드라마 ‘아홉수 소년’ 웹드라마 ‘로맨스 특별법’ 등을 통해 앞서 연기에 도전한 바 있다.
그는 영화 ‘불량한 가족’에서 주인공 유리 역할을 맡아 처음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오는 7월 9일 개봉하는 ‘불량한 가족’은 음악만이 유일한 친구였던 유리(박초롱 분)가 우연히 다혜의 특별한 패밀리를 만나 진정한 성장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영화 ‘불량한 가족’ 스틸컷, 스톰픽쳐스코리아, 트위터 ‘Apink_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