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저 몰래 다른 여자와 결혼했습니다”

2020년 7월 1일   박지석 에디터

1년 넘게 만남을 지속해오던 남자친구의 결혼 소식을 들은 여자가 있다.

지난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년 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저 몰래 저번주에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하였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사연은 현재 조회 수 55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많은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글쓴이 A 씨는 남자친구와 사랑이 넘치는 커플이었다고 소개했다. 연애 전선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며 서로 결혼 이야기까지 오가며 약 2년간 돈독한 만남을 이어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소에 남자친구와 나눈 메시지의 내용도 첨부했다.

 

하지만 저번 주 일요일, A 씨는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남자친구가 저번주부터 외삼촌 간병에 너무 매달려있는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다. 알고보니 남자친구는 외삼촌 간병한다고 한 날에 다른 여자와 결혼을 했으며 친구들을 모아 파티까지 했다. A 씨는 이 모든 것을 SNS를 하다가 알게 되었다. 

이 사실을 알게된 A 씨는 큰 충격을 받았고 남자친구는 계속 전화를 걸며 ‘미안하다, 정말 사죄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남겨 놓았다고 했다. 한편 부인되는 여자에게는 “남편과 관계 정리를 하라”는 전화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너무 억울하고 감당할 수 없다”는 심경을 전하며 글을 마쳤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A 씨의 글을 추리해 남성의 신상을 어느 정도 알아챈 누리꾼은 “광주에서 아이들 가르치고 저번주에 결혼한 남자 찾는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으며 “저런 사기꾼이 교사라니”, “마누라 미친 X 아님?”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tvN ‘또! 오해영’, SBS ‘엄마가 바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