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내 마스크도..?” 충격적인 마스크의 출처

2020년 7월 2일   박지석 에디터

남이 쓰다버린 마스크를 고물상에서 사들인 뒤 재판매해 실형을 선고 받은 사람이 있다.

2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 업자는 고물상에서 무려 65만장의 마스크를 사들여 새제품인 것처럼 포장해 재판매했다.

이 마스크들이 현재 시중에 유통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서 코로나19 전파 감염 우려를 낳고 있다.

정씨 등은 지난 2월 고물상에서 폐마스크 약 65만 장을 구입했고 이를 포장 업체에 유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폐마스크 중 약 5만 2200장은 포장만 바뀌어 마치 새 제품으로 둔갑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에 따르면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모씨는 지난달 18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으며 폐기해야 할 보건용 마스크를 재포장하는 방법으로 보건용 마스크를 만든 일당도 함께 징역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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