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좀 있으라고..” 코로나 자가 격리자 1000명 근황..

2020년 7월 6일   박지석 에디터

코로나19를 확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인원이 1천 명을 넘어섰다.

지난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감염병 예방법 위반자가 총 1,071명이라고 발표했다.

이 중 492명은 기소되었고 529명은 수사를 받고 있다. 또 10명은 구속 조치 되었으며, 50명은 불기소 등 종결 처리 되었다.

통계에 따르면, 수사를 받은 1,071명 중 격리조치를 어긴 사람이 478명(44.6%)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 집합금지 위반이 425명(39.7%), 집회 금지 위반 109명(10.2%), 역학조사 방해 44명(4.1%) 순이었다.

지역 통계를 보면 서울이 339명(31.7%)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302명(28.2%), 인천 77명(7.2%), 대구 73명(6.8%) 이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가 전체 위반자의 71.1%를 차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내 마스크 미착용 문제와 관련하여 운전자를 방해하거나 폭행한 사람 등 110명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 참석하여 “고위험 시설에서 마스크 미착용 등 위반행위가 확인될 경우, 사업주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도 고발조치 등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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