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 눈이 노랗게 된 충격적인 이유

2020년 7월 6일   김주영 에디터

마이클 조던과 찬란했던 시카고 불스를 다룬 넷플릭스 ‘더 라스트 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영상을 시청한 많은 팬들은 인터뷰를 하는 마이클 조던의 모습을 보고 그의 건강을 우려하고 있다.

‘더 라스트 댄스’는 과거 시카고 불스를 촬영했던 영상과 더불어 현재 그들의 인터뷰를 섞어 제작한 다큐멘터리다.

주인공인 마이클 조던의 최근 인터뷰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인터뷰를 보면 조던의 눈 색깔이 매우 노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조던이 ‘황달’을 겪고 있다며,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냐고 우려했다.

황달은 간에서 나오는 적황색 물질 빌리루빈이 쌓여 휜자위가 노랗게 되는 증상이다. 황달이 생기면 간 관련 질병인 간염과 담석증, 간병변, 암까지 의심할 수 있다. 하지만 조던은 공식적으로 건강 이상이나 황달, 간 이상이 있다고 밝힌 적이 없다.

다른 팬들은 “조던은 15년 전부터 눈이 저랬다. 큰 문제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싱가포르 이글아이센터의 안과의사 발 푸아 박사는 VICE에 “눈이 누렇게 변하는 증상은 놔둬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다른 건강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 손상이나 실명에 이르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는 조던의 눈 상태에 대해 “노랗게 변한 조던의 눈을 보면 황달 증상과 약간의 병변(병소)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결막황반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결막황반은 흰자위 결막이 변성돼 결절이 노랗게 올라오는 증상을 말한다.

피부색 때문에 더 도드라져 보였을 수도 있다. 푸아 박사는 “피부색이 검은 사람의 경우 흰 사람보다 흰자위가 노랗게 변색했을 때 더 돋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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