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배송 플랫폼 마켓컬리가 판매한 반찬에서 녹슨 나사가 나왔다.
지난 6일, 마켓컬리에서 나사가 나왔다는 제보가 각종 언론에서 보도됐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거주 중인 제보자 A씨는 지난 4일 마켓컬리 새벽 배송 서비스를 통해 받았던 ‘미자언니네’ 흑임자 연근 샐러드에서 나사를 발견했다.
발견된 나사는 엄지손톱보다도 조금 더 큰 크기였다. A씨는 “흑임자 소스가 어두운색이라 하마터면 삼킬 수도 있었다”며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A씨는 마켓컬리 측에 전화해 항의했다. 마켓컬리 측은 A씨의 의사대로 해당 제품을 환불 처리했고 나사를 회수해 갔다고 밝혔다.
제보자 A씨는 “앞으로 마켓컬리 제품을 믿고 먹을 수 없을 것 같다”며 “마켓컬리 앱도 삭제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마켓컬리 측에선 “4일 고객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으며 해당 날짜가 주말이라 월요일에 고객과 연락해 수요일 제품과 나사를 회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제품(흑임자 연근 샐러드)의 판매를 즉각 중단하고 진상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켓컬리는 지난해 8월에도 새벽배송 제품에서 녹슨 나사가 나온 사례가 있었다.
당시에도 일시적인 판매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마켓컬리 TV광고, 제보자 A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