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살 엄마가 맨날 야한 옷 입고 클럽 놀러다닙니다”

2020년 7월 7일   네이버 실검 지원 에디터

클럽과 화려한 옷을 좋아하는 엄마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들이 고민을 토로했다.

얼마 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펜션을 운영 중인 46세 엄마와 17세 고등학생 아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들은 엄마가 어딜 가든지 섹시한 옷을 입으니까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엄마는 이날도 크롭티에 핫팬츠 등 파격적인 패션으로 나타났다.

23살에 결혼을 했다는 엄마는 “결혼하기 전부터 이러고 다녔다. 나이트 평생 보내준다는 말에 결혼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MC인 서장훈과 이수근이 “혹시 클럽이 성인 나이트클럽을 말하는 것이냐”라고 묻자 엄마는 “그냥 클럽”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젊은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지 않냐는 질문에 엄마는 “어두워서 잘 안 보이나 보다. 주민등록증 낼 때 ‘죄송하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엄마는 “빨래와 청소 등 집안일을 다 하고 밤에 갔다가 새벽에 와서 영업 준비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엄마는 “클럽에 가도 남편한테 연락을 자주 하고, 술을 못 한다. 친구들끼리 춤만 추러 가는 거다”라고 웃었다.

아들은 “저는 이해가 안 가는데 아빠는 가만히 있는다. 거의 포기한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뿐만 아니라 아들은 “엄마가 너무 살을 많이 내놓고 다닌다. 여름은 노출의 계절이라고 그러시고, 심지어 겨울에도 노출 패션을 하신다. 엄마가 노출을 좀 줄였으면 좋겠다”고 고민을 얘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마는 아들에게까지 ‘부비부비 춤’을 추면서 진정한 클럽 사랑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아들은 자신에게 들이대는 엄마의 모습에 “미쳤나 봐”라고 경악했다.

서장훈은 “엄마가 젊게 사는 사람이다. 그걸 네가 뭐라고 할 문제는 아니지만 서로 양보할 부분은 있는 것 같다”며 “아예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조금만 자제해달라는 거다. 엄마가 나쁘다는 게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고민을 해결한 아들에게 엄마는 “아들이 성인이 되면 같이 클럽 가는 게 제 로망이다”라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