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멜론 ‘100원’으로 듣고 있다는 짠순이의 비법

2020년 7월 8일   박지석 에디터

멜론 ‘스트리밍 클럽’ 상품을 매달 100원으로 듣고 있다는 누리꾼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만큼 짠순이 있냐 5년째 멜론 100원 아니면 900원으로 들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멜론이 신규 회원에게 제공하는 ‘결제 첫 달 100원’ 프로모션의 빈틈을 즐기고 있었다.

A씨가 사용한 프로모션은 신규 회원들에게만 제공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결제 첫 달에는 100원이 결제되며 다음 달부터 정상 서비스 가격으로 자동 전환된다.

이에 A씨는 “프로모션 가입 당시 사용하지 않는 카드에 잔액 100원만 넣어둔 채로 결제 등록을 한다”면서 “다음 달 결제일에는 잔액이 모자라 자동으로 해지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비스가 해지되면 탈퇴하고 다시 가입해 또 1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A씨가 이렇게 노래를 듣는 이유는 “멜론에 돈을 주기 싫어서”라고 밝혔다.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 갈래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펼쳤다.

A씨에 행동을 옹호하는 네티즌들은 “불법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 서비스 제도를 잘 활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들은 “불법은 아니지만 자랑할 만한 행동은 아니지 않나”, “굉장한 거지근성”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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