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하면 후회할 것 같아서…” 조권이 군대에서 몰래 준비한 것의 정체

2020년 7월 9일   박지석 에디터

가수 조권 씨가 뮤지컬 ‘제이미’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8일 강남구 논현로에 위치한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제이미’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조권 씨가 ‘제이미’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주목을 받았다.

조권은 “저는 오디션 때 군대에 있었는데 군대에서 펼쳤던 잡지에 오디션 공고가 있었다”면서 “제 삶에 있어서 이 작품을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 군대 안에서 오디션 준비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군대 안에서 오디션을 준비하며 겪었던 고충도 털어놨다.

“오후 10시면 취침을 해야만 했기에 내적 댄스로 연습했다”며 “또 몰래 춤을 출 때면 거울 대신에 커피포트에 비치는 모습으로 연습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권 씨는 ‘제이미’에 출연하게 된 심경도 밝혔다.

그는 “제이미로서 지금 이렇게 말씀드리고 있는 것 자체가 완전 소중하고 꿈만 같다. 간절하고 더 간절하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는구나 생각하게 된다”라고 말하며 뮤지컬 출연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제이미’는 영국 BBC의 다큐멘터리 ‘제이미: 16살의 드랙퀸’에서 그려진 실화를 바탕으로 꾸며진다.

세상 편견에 맞서며 자신의 자아와 꿈을 찾아가는 17살 고등학생 ‘제이미’의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조권 인스타그램,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