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력 6배 돌연변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현상황

2020년 7월 9일   박지석 에디터

국내 연구진들이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6배나 증가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항체를 개발했다.

지난 8일 셀트리온은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 항체가 최근 질병관리본부 중화능 평가시험에서 G614 변이 바이러스에 D614 대비 10배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라고 밝혔다.

이는 치료제로 개발 시 변이된 바이러스를 무력화 시키는 능력이 기존 바이러스 억제 효과보다 10배나 높아 단기간에 체내 바이러스를 사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시험에 이용된 G614 변이 바이러스는 국내 이태원 클럽 감염자에서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다. 실제로 지난 1~2월 코로나19 국내 유행 초기에 발견된 바이러스의 유형은 S와 V가 대부분이었다.

이후 G그룹은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이태원 클럽을 비롯해 대전 방문판매, 광주 광륵사 관련 확진자들이 대표 사례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미국과 유럽에서도 70% 이상 발견되는 주요 전형으로 꼽힌다.

이 G그룹 바이러스는 최근 해외 연구에서 전파력이 최대 6배나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변이가 발생해 더 많은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는 형태로 바뀐 것이다.

셀트리온의 중화 항체는 유독 G614 변이 바이러스에 강한 특성을 보였다. 셀트리온의 중화항체는 D614 바이러스 대상 확인된 중화 능력보다 G614 변이 바이러스 대상일 때 10배의 효과를 입증했다.

이에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본부장은 “현재 이 코로나19 중화 항체를 이용한 동물 실험을 진행하고 7월 중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연내 임상 완료를 목표로 대량생산이 용이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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