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죽었으면 좋겠는데요?” 코로나 걸리고 파티 참석한 남자 발언

2020년 7월 9일   박지석 에디터

코로나 증상이 나타나자 수많은 인파가 몰린 파티에 참석한 남성이 있다.

지난 7일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코로나19 증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수백 명이 몰리는 해변 파티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4일 파티에 참석해 인스타그램 스토리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카메라를 보며 “너 그거 알아? 난 코로나19 증상이 있었어. 모두 내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알아? 나는 침실에서 8일 동안 격리돼 고통스러워했어“라고 소리쳤다.

이어 남성은 “그리고 지금은 밖에 나가고 있어. 너희 모두 코로나19에 걸리길 진심으로 바랄게. 이 멍청이들아”라고 덧붙였다.

그는 해당 영상을 게재하기 전에도 해변에서 수영복을 입고 파티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촬영하며 “신나게 놀고 싶은데 내 몸은 아직 안 된다고 말하네. 코로나19가 사라진 줄 알았는데”라는 문구를 넣기도 했다.

영상은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으며 영상을 접한 많은 이들은 남성을 거세게 비난했다.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서 사람들이 몰린 장소에 간 것은 자칫하다간 집단 감염을 발생시킬 수 있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을 연출했기 때문이다.

결국 이 남성은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장난해서 죄송하다.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걸리기를 바란다는 영상을 스토리에 올렸고 이는 절대적으로 잘못된 행동이었다.”라며 “친구와 장난을 하며 올린 동영상이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그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방문했던 파이어 아일랜드 파인스 상업 지구의 임원은 “파이어 아일랜드 파인스의 모든 술집과 레스토랑에 손님이 끊겼다”면서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자칫하면 집단감염으로 미국 전역에 다시 확진자가 속출할 수도 있었다”, “선처 없이 엄벌해야 한다” 등 남성에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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