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에서 보트를 타다 실종된 여배우의 소식이 전해져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배우 나야 리베라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피루 호수에서 보트를 타다가 실종됐고, 4살 아들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야 리베라는 이날 오후 4살배기 아들과 함께 호수에서 보트를 빌려 수영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약 3시간이 지난 후, 다른 배가 이 곳을 지나던 중 보트 위에서 홀로 자고 있는 어린 아이를 발견해 신고했다. 엄마 나야 리베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당국은 헬기와 잠수단을 파견해 수색했지만 현재까지 나야 리베라를 발견하지 못했다.
수사관들은 아이가 구명조끼를 입은 채로 발견됐고, 성인 조끼가 보트에 남아있었다고 말했다. 당국은 그가 익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시신을 찾기 위해 계속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까지 나야 리베라는 아들과 뽀뽀를 하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나야 리베라는 미국드라마 ‘글리’의 산타나 로페즈 역으로 인기를 모은 배우 겸 가수다. 지난 2014년 배우 라이언 도시와 결혼, 이듬해 아들을 낳았으나 2018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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