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티켓 할인 291개 공연 대상 본격 시행

2015년 8월 27일   정 용재 에디터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공연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원 프러스 원’ 티켓 할인 제도가 27일부터 271개 공연들을 대상으로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장르별로 연극 140개, 뮤지컬 50개, 음악공연 64개에 티켓 할인 혜택이 부여된다. 티켓 한 장을 사면 한 장을 더 얻을 수 있는 50% 할인 혜택이며, 1명당 1회 공연 티켓 총 4장까지 인터파크(www.interpark.com)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대상 공연엔 뮤지컬 부문에서 ‘빨래’와 ‘아리랑’, ‘맨오브라만차’, ‘난타’, 연극 부문에서 ‘라이어 2, 3’, ‘관객과의 전쟁’, ‘마리나 츠베타예바의 초상’, 음악 부문에서 ‘박강수 소극장 투어’, ‘앙상블 갈음과 함께하는 친절한 해설음악회’, 아동 부문에서 ‘동요콘서트 구름빵’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내달 1일부터 올해말까지 열리는 공연들로, 문체부의 적격성 심사를 거쳤다. 문체부는 앞서 지난 18일부터 99개 작품을 미리 선정해 시범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문체부는 내달중 추가 작품 공모를 실시해 내달 25일 2차 할인 대상 공연들을 지정해 발표한다.

또 내달부터 온라인 예매 이외에도 서울과 대전, 대구 등 주요 도시에서 현장 예매가 가능한 공간을 별도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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