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구가 생방송 중 ’50만 원’이나 걸으며 무릎 꿇고 애원한 이유

2020년 7월 13일   박지석 에디터

BJ 철구가 방송 중 팬들에게 애원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일 철구는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자신의 닉네임을 사겠다고 밝혔다.

닉네임 ‘철구형2’를 가지고 방송을 하고 있는 철구는 “어제 어떤 방송을 봤는데 ‘철구’라는 닉네임을 봤다”라며 “철구 닉네임을 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철구는 시청자 중에 진짜 ‘철구’ 닉네임을 발견했다. 철구는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며 한동안 소리를 질렀다.

이어 “내 팬이 맞냐”라고 물은 철구는 바로 해당 시청자에게 채팅을 걸어 대화를 시도했다. 철구는 “네가 그거 들고 있어봤자 내가 방송 망하면 값어치는 떨어진다”며 자신에게 팔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팬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철구는 처음에 30만 원을 제안하였지만 팬은 60만 원을 제안하였다. 

결국 팽팽한 기싸움이 마무리되고 합의된 금액은 50만 원이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철트코인인가”, “철구 태세전환 엄청 웃기네”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아프리카 TV ‘철구형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