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받아줄 생각 없어요” 학폭 논란 터진 유명 아이돌 멤버

2020년 7월 15일   네이버 실검 지원 에디터

그룹 SF9 멤버 다원에게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14일 트위터에는 ‘SF9다원’, ‘SF9’, ‘다원’, ‘괴롭힘’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10년 가까이 지난 일을 꺼내려 한다”며 “SF9 다원, (본명인) 이상혁에게 어릴적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그는 다원과 함께 같은 학교를 졸업했다면서 졸업앨범 등을 인증했다.

작성자는 “내 기억 속에는 날 괴롭히던게 선명한데, 초등학교, 중학교를 같이 나온 너였고 중학교를 졸업하던 날 ‘아, 드디어 날 괴롭히던 **들과 안녕’이라고 기뻐했다”며 “그런데 10년 가까이 지나고 나니 어느새 또 네가 보인다”면서 전했다.

“너가 초등학교 때 내 머리 보고 장애인이라고 놀린 거, 치킨을 사들고 가는데 길을 가던 너에게 맞은 거 다 기억나냐. 대체 나한테 왜 그랬냐. 네가 내 옆에 없는데도 여전히 널 생각하면 힘들다. 혹시나 이 글을 본다면 절대 사과하거나 후회한다는 말은 하지 말아라. 이미 내 어린 나날은 너에 대한 열등감과 공포심으로 가득 차 있다”고 덧붙였다.

학교폭력을 주장한 A의 글을 본 SF9 팬들은 그에게 증거를 요구하자 A는 “10년 전 일에 무슨 증거가 있겠냐”면서도 “거짓말 한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 “왜 신고 안했냐고 물어보는 분 계실까봐 말하는데, 눈 앞에서 맞는거 보고도 몇번 훈계하고, 쉬쉬하던게 우리 때 선생님들”이라며 “‘학폭위’ 그런거 없었다. 애 반 죽여놓아도 전학이 다였던 시대였다”고 적었다.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관심이 하나도 없었는데, 어디서 아이돌이라는 걸 보고 ‘어디서 봤는데’ 수십번 되네이다 기억해냈다”며 “올해 처음 알았다”고 밝혔다.

해당 글이 퍼지자 SF9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주장은 사실무근이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다원은 유튜브 채널 M2에서 진행된 릴레이 댄스에서 “춤을 대충 춘다”는 이유로 일부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비난을 받은 다원은 지난 13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팬들에게 “콘텐츠 해석을 잘못한 부분이 있다. 제가 경솔하게 행동해서 보시는 분들이 불편했을 수도 있다. 다음부터는 취지에 맞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해명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다원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M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