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택배 안받았다고 성질난 사람의 트위터 근황

2020년 7월 15일   김주영 에디터

한 트위터리안이 안희정 성추문 사건의 피해자 김지은 씨의 책 ‘김지은입니다’를 청와대로 보냈다가 ‘수신거부’돼 분노했다.

얼마 전 시민 A 씨는 자신이 청와대에 김지은입니다를 택배로 보냈지만 청와대가 수령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극적으로 레임덕 올 수 있게 노력해드려야하나” “충격이 크다” “청와대 일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안전상 문제로 수령거부한 거면 좋겠다”는 추가적인 글을 올렸다.

A 씨의 글은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고 “청와대가 아무것이나 받는 곳이냐” “억지 부릴 걸 부려라”는 등 누리꾼들의 비판이 나왔다.

논란이 불거지자 청와대는 직접 “퀵서비스나 민간 택배 등의 경우는 연풍문 앞에서 포장지도 뜯어보지 않고 바로 반송된다. 보안상의 문제 때문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청와대가 ‘김지은입니다’라는 책인줄 알고 보낸 일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의 해명이 나오자 A 씨는 “아무튼 받아주는 책이 있다고 하니 정식절차를 확인하고 다시 보내볼까”라는 추가 트윗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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