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래퍼가 이대 정문에 누워 한 충격적인 행동

2020년 7월 16일   네이버 실검 지원 에디터

며칠 전 이화여대 정문에서 트월킹을 추다 제재를 받은 래퍼 이영지가 팬들에게 사과했다.

지난 15일 한 트위터 이용자는 래퍼 이영지 씨와 나눈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를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영지가 며칠 전 이화여대 앞에서 벌인 퍼포먼스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이영지는 지난 10일 래퍼 퀸 와사비, 유튜버 효크포크 등과 함께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트월킹을 췄다.

이화여대는 퀸 와사비의 모교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은 트월킹을 하면서 엉덩이를 때리는 시늉을 하거나 바닥에 드러눕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퀸 와사비는 당시 상황에 대해 “엉덩이 털다 모교에서 쫓겨남”이라고 적었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 “적당히 해야지”, “좀 불쾌하다” 등 논란이 일어나자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

이후 이영지는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로 해명을 요구한 팬들에게 일일이 답변했다. 그는 “춤을 춘 의도와 상관없이 어느 정도 영향력이 생긴 공인으로서 교문 앞에서 트월킹은 부적절하고 학생분들의 명예를 실추시킬 수 있는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 나이가 아직 많이 어린 만큼 가치관도 어리고 생각할 수 있는 폭이 좁아서 항상 어떻게든 한 발 떨어져 생각하려고 한다. 하지만 인지하지 못하고 미흡하고 어리석은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런 일이 번복되지 않도록 다시 한번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퀸 와사비 인스타그램, 이영지 인스타그램,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