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을 때까지만 해도..” 강형욱 아내가 오열한 이유

2020년 7월 17일   네이버 실검 지원 에디터

얼마 전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의 반려견 다올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강형욱의 아내 수잔 엘더가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6일 오후 수잔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짧게나마 ‘괜찮다. 잘 지내고 있다’ 근황을 전해드리고 싶고, 걱정하시지 말라고 전하고 싶어 평소 라이브 하는 날이 아닌 날 방송을 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잔은 지난 14일 오랜 시간 함께했던 반려견 ‘다올이’를 추모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다올이는 세상을 떠나기 전 항암치료를 받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는 “영상에 좋은 말들, 위로의 말들이 많이 달려서 그것을 보면서 많이 힐링이 됐다” 라며 고마움을 전하다 울음을 터뜨렸다.

영상을 찍을때만 해도 다올이가 세상을 떠날 줄 모르고 찍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브이로그 형식으로 편집하던 중 갑작스레 다올이가 세상을 떠나게 되자, 마지막 부분에 사진과 편지를 실어 소식을 대체했다.

수잔은 “3~4일 정도는 고장 난 것처럼 눈물이 나고 지금도 생각하면 울음이 나기도 하는데, 일상 생활은 나름 잘 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강형욱도 아직까지 크게 슬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슬퍼하는데, 속으로 삭히는 것 같아서”라며 “저처럼 그냥 시원하게 울어버리면 어떨까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날 수잔은 펫로스(반려견을 잃은 상실감)를 겪은 사람들의 고민을 이야기하기도 하며 열심히 소통했다.

한편 강형욱 훈련사네 가족은 지난 6일 오랜 시간 함께해왔던 가족같은 개 ‘다올이’가 세상을 떠났다고 알린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마미 수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