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브 민아 “허위사실? 내가 죽어야 믿어줄 건가요?”

2020년 7월 17일   네이버 실검 지원 에디터

그룹 아이러브 출신 멤버 신민아가 같은 그룹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내놓은 ‘허위 사실’이라는 입장에 재반박했다.

민아는 지난 16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욕설이 담긴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이 일은 제가 죽어야 끝나는 걸까요. 그래야 제 말 믿어줘요?” 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내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은 회사에 들어가서 멤버들로 인해 생긴 거라는 거 회사 사람들도 다 알잖아요. 멤버들 때문에 힘든 거 다 알고 계셨고, 저보고 가을까지 활동 중단하라면서요. 솔로 앨범은 들어본 적도 없네요. 거짓말 그만하세요”라고 반박했다.

민아는 “내용 증명 내용 공개할까요? 감당되세요? 저한테 비밀 유지 각서 보내면 제가 사인을 할거라고 생각하신 건가요? 왜 내 얘기를 내가 하면 안되는데요? 두려우신 거죠. 제가 뭘 말할지 모르니까. 제 말이 사실이니까 비밀 유지 각서를 보낸거잖아요”라고 말했다.

또한 “저는 힘도 없고 뉴스도 못내서 제 얘기 여기서밖에 못 한다. 죽다 살아나서 눈에 뵈는 게 없다”고 했다. 또한 그는 “수연언니는 아니다. 전 언니 언급한 적 없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15일 민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코코아’에 업로드한 영상을 통해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 유튜브를 보고 있을 그 분들, 나 정말 괴롭다” 며 “나 괴롭히는 거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민아는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글을 올리며 “내가 억울하게 당한 일들을 왜 비밀로 해야 하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사람이라면 정식으로 사과를 해야 한다는 생각 먼저 해야 하는 거 아닌가. 나를 힘들게 한 사람들에게 사과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관련 사건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민아가 걸그룹으로 활동할 당시 일부 멤버들에게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괴롭힘 논란’이 더욱 커졌다.

이에 소속사 소속사 WKS ENE는 16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소속사와 아이러브 전 멤버 6명은 민아가 주장하는 내용이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며 “한 사람의 일방적이고 허황된 주장이 유포되는 것으로 인해 6명의 아이러브 기존 멤버들이 오히려 이로 인해 충격과 상처를 받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아이러브는 오는 8월 그룹 보토패스로 재데뷔를 앞두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신민아 인스타그램, 아이러브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