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터진 한소희 친구가 폭로한 충격적인 내용

2020년 7월 20일   박지석 에디터

배우 한소희의 어머니가 빚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한소희의 친구라고 주장하는 글이 등장해 화제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에는 한소희의 친구라고 밝힌 A씨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과거 불운했던 한소희의 과거를 털어놓으며 한 씨의 실체에 대해 설명했다.

A씨는 현재 한소희에게 빚투 화살이 쏠리고 있는 것이 가당치 않다는 주장을 했다.

A씨는 “이소희(한소희 본명)는 초등학교 때 엄마 아빠 없다고 애들한테 놀림받아도 그저 해맑게 웃던 애였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졸업식에 할머니와 할머니 친구들이 와도 부끄러운 기색 없이 행복해하던 아이, 중학교 때부터 남한테 빚지는 거 싫어해서 그 작은 떡꼬치도 다 자기 돈으로 남 사주던 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그 바보 같은 이소희는 밥값을 제가 내려고 하면 무조건 ‘내가 살게’라는 말이 버릇처럼 나오는 애고 제가 돈이 쪼들려 밤에 호프집 일하려고 알아보는 찰나 제 꿈에 집중하라고 선뜻 자기 통장 잔고에서 10만 원을 뺀 122만 원 전부를 보내 준 애”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 믿으셔도 돼요. 소희가 지금 받을 고통을 생각하면 목 끝까지 눈물이 차서 전화도 못 하는 제가 한심해 이렇게 글 남깁니다”라고 남겼다.

앞서 지난 18일 해당 커뮤니티에는 ‘부부의세계 연예인 엄마 사기’라는 제목으로 한소희 모침에게 곗돈 970만 원을 사기당했다는 글이 올라와 파장을 낳았다.

이에 한소희는 “어머니와 왕래가 잦지 않았다. 20살 이후 채무 소식을 알게 됐다”며 “저를 길러주신 할머니의 딸이자 천륜이기 때문에 자식 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 드렸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소희는 2017년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해 ‘돈꽃’, ‘백일의 낭군님’, ‘어비스’ 등에 출연했다. 이후 지난 5월 종영한 JTBC ‘부부의 세계’에서 여다경 역을 맡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JTBC ‘부부의 세계’, 온라인 커뮤니티, 한소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