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속보로 나온 ‘임시공휴일’ 관련 소식

2020년 7월 20일   김주영 에디터

8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이같은 결정을 한 이유에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오전,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심신이 지친 국민과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 내수 회복의 흐름도 이어가기 위해서다”라고 임시공휴일 지정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올해 현충일, 광복절 등 법정 공휴일이 주말과 겹쳐 전체 휴일 수가 줄어든 것도 임시공휴일 지정의 중요한 이유로 꼽힌다.

올해 광복절은 토요일인데, 17일이 임시 공휴일이 되면, 사흘간의 연휴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이 중요한 점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내수 진작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시 공휴일 지정은 국무회의 심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결정되는데, 총리의 공개 발언이 나온 만큼 지정은 확정적이다.

정 총리는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공공 도서관과 미술관 등 편의시설 운영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입장 인원 제한이나 전자출입명부 같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하겠다며 공공시설 운영 재개가 다른 분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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