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계정 돌려받고 싶냐?” 실시간 인스타 해킹 당한 방송인

2020년 7월 21일   네이버 실검 지원 에디터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해킹 피해사실을 털어놨다.

다니엘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 안녕하세요, 다니엘이에요”라고 인사한 뒤 “이미 들으셨겠지만 금요일 밤부터 인스타그램 계정에 로그인이 안 됐고 해킹당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알렸다.

그는 이어 “저작권 침해가 발생했다고 링크를 눌러야 항의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떴다. 얼마 전에 새 음원이 나왔을 때 1분 짜리 홍보 영상을 만들고 인스타그램에 올렸을 때 인스타에서 저작권 침해라고 연락이 왔다”며 “그래서 짧은 영상을 만들고 올렸을 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이 메시지가 왔을 때 혹시 또 이 영상 때문에 문제가 되나 하고 들어갔다가 해킹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6년 동안 함께 해 온 계정이라서 너무나 속상하고 화나지만 어쩔 수 없다.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너무 미안하고 속상하다”며 “새 계정을 더 안전하게 만들어 놨으니 앞으로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좀 조심하면서 활동하기로 해서 혹시 예전 만큼 새 게시물이 많지 않아도 이해해 달라. 대신에 티비와 유뷰트에서 더 열심히 활동할게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가수 홍진영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킹된 다니엘 린데만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홍진영이 공개한 메시지에는 “계정 게시물에서 저작권 침해가 감지됐다”며 “저작권 침해가 잘못 됐다고 생각되면 피드백을 제공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24시간 이내 계정이 폐쇄된다”는 경고 글이 담겨 있다.

홍진영은 이에 대해 “저는 이분한테 메세지를 받았다”며 “팔로워도 많이 있으시고 한국에서 방송하시는 분인데 이분도 아마 해킹 당하신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홍진영은 “알아보니까 ‘저작권 침해했다는 방식 한 개와 파란마크 주겠다’는 방식이 있는거 같다”며 “원래는 팔로우수 없는 가계정으로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냈던 거 같은데 저한테 온 건 좀더 업그레이드된 계정으로 좀 더 믿을수있게끔 보낸 거 같고 이게 앞으로 또 충분히 다른 여러 방법들이 생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 모두 해킹 조심하세요”라고 강조했다.

웹툰 작가 김풍도 다른 계정으로부터 같은 내용의 DM을 받았다. 김풍은 20일 “뭐지? 이거 뭔가요? 클릭해도 피드백도 안되는데. 무슨 저작권 침해라는 건지도 모르겠고. 아무튼 24시간 지나면 계정 폭파당할지도 모르니 미리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인연이 닿으면 또 만나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후 김풍은 다시 새로운 게시물을 올렸고 “처음엔 친절하게 설명하더니 순진하게 저거 클릭하고 엑세스 불가라고 떠서 다행이지 엿 될 뻔했습니다”라며 “아무튼 역시 우린 인연이었나봅니다. 계속 봅시다들”이라고 밝히며 자신의 계정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전했다.

김풍의 두 번째 게시물에 다니엘 린데만은 “형 저 해킹 당했어요! 내가 보낸 거 아니에요. 저의 옛 계정을 무조건 차단하고 ‘언팔’ 부탁할게요. 아 미치겠네 정말”이라고 적었다.

이와 관련해 다니엘 린데만 측은 20일 뉴스1에 “다니엘 린데만이 해킹을 당했다”며 “해커는 터키 지역에 있는 인물로 추측되는 한 누리꾼이 ‘우리는 당신이 계정을 소유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당신에게 코드를 보냈다’며 ‘계정을 되돌리고 싶냐’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난처한 입장을 전했다.

다니엘 린데만 측이 공개한 메시지에는 “안녕 다니엘, 페이스북 그리고 인스타그램 계정을 되돌리길 원하니?”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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