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하고 2년 넘게…” 과거 겪은 일 폭로한 유명 걸그룹 (+내용)

2020년 7월 21일   박지석 에디터

걸그룹 여자친구가 데뷔 초창기에 겪었던 일을 털어놨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라디오 ‘정은지의 가요광장’에는 그룹 여자친구가 출연했다.

이날 여자친구 멤버들은 과거 데뷔 초창기 때 2년 동안 휴대폰을 뺏겼다는 일화를 고백하며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방송 중 멤버들은 “시간을 달릴 수 있다면 부를 축적한 미래로 가고 싶은지, 혹은 꿈이 가득한 열일곱으로 가고 싶은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멤버 엄지는 “부를 축적한 50대로 가고 싶다”라고 답했다. 그는 “14~15살 때였으면 과거로 돌아갔을 텐데 17살 때는 내가 항상 연습실에서만 살았었던 때다. 항상 패턴이 일정했기 때문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유주는 “17살이라는 시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돌아가고 싶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때 친했던 친구들이 보고 싶다. 데뷔 이후 휴대전화를 뺏긴 탓에 연락을 할 수 없었고 자연스레 멀어졌다. 번호도 모두 바뀐 상태였다”라며 과거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이를 들은 소원은 “데뷔하고 나서 무려 2년 반 동안 휴대전화를 보지 못했다. 2년 뒤에 키려니 모두 고장 난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예린은 “(그런 일) 때문에 중학교 친구가 하나도 없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만약 할 수 있다면 인생을 리셋해서 살아보고 싶다. 요즘 이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리셋하면 잘 살 수 있을까 싶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자친구는 지난 13일 방시혁 프로듀서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컴백했다.

신곡 ‘애플’은 여자친구가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청량 마녀’ 콘셉트의 곡으로, 화려한 의상과 메이크업, 매혹적인 표정이 더해져 황홀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