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 학폭 유포자 사과문 나오자 사람들 이상한 반응 (+민증)

2020년 7월 24일   김주영 에디터

그룹 에이프릴 이나은의 학폭 주장이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초 루머를 퍼뜨린 당사자가 직접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올렸다.

24일 14시 52분 나은의 학폭 루머를 퍼뜨린 당사자 A 씨는 자필 사과문을 직접 촬영해 공개했다.

사과문에는 “에이프릴 나은과 관련하여 초등 시절 학교 폭력과 관련한 모든 내용은 거짓이며, 본인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내용입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와 같은 루머글 작성으로 인해 피해를 끼친 에이프릴 나은을 포함해 팬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다시한번 피해를 끼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A 씨는 자신이 글쓴이임을 인증하기 위해 자신의 주민등록증과 날짜를 적어 인증하기도 했다.

앞서 에이프릴 소속사 측은 학폭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하루 만에 자신의 글이 거짓말이었다는 것을 직접 인정한 것.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이미 이나은의 학폭을 기정사실화하고 A 씨의 사과문이 조작됐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한 누리꾼은 “소속사에서 고소를 하지 않으면 입막음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다른 누리꾼은 주민등록증 사진에 찍힌 날짜가 7월 23일인 것을 보고 “어제 찍힌 것이라 조작같다”고 말했다. 이후 A 씨는 24일 날짜를 적어 추가로 인증하기도 했다.

사과문과 날짜를 적은 글씨체가 다르다며 ‘조작’을 의심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이에 대해 A 씨는 “사과문 글씨는 똑바로 쓰느라 그런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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