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지 말아주세요. 퇴사할게요” 어제 터진 막내 문자 사건 (+추가)

2020년 7월 30일   김주영 에디터

일방적인 퇴사 통보를 ‘문자 한 줄’로 한 신입 사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찾지 말아주세요. 퇴사할게요’라는 제목으로 막내사원에게 문자를 받은 시민 A 씨의 문자가 공개됐다.

A 씨는 29일 오후 신입사원 B 씨와 설전을 벌이던 중 ‘퇴사 통보’를 일방적으로 받았다.

A 씨가 공개한 문자에 따르면 B 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거래처 사장에게 욕설을 했다.

A 씨는 “네가 새벽에 거래처 대표님한테 술 먹고 ‘니가 뭔데 우리한테 갑질하냐 개같은 X끼’라고 욕 전화 5~6통했다. 대표님 지금 회사 찾아와서 다 엎고 갔다”고 B 씨에게 말했다.

그러면서 “말도 없이 전화도 안 받고 문자로 퇴사한다 보내면 끝이냐. 당장 출근해서 거래처 대표님한테 사죄해라. 지금 거래 끊어버린다고 해서 회사 개판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B 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싫어요”라는 답신만 할 뿐이었다.

A 씨의 문자를 본 누리꾼들 역시 함께 공분해 “고소해야한다” “개념없는 인간” “저런 사람은 꼭 안되더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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