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에서 발생한 ‘로트와일러 스피츠 개물림 사건’이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지금, 로트와일러 견주가 입을 열었다.
지난 30일 SBS는 로트와일러 견주를 직접 찾아가 인터뷰를 했다.
한 이웃은 문제의 로트와일러가 3년 전에도 다른 개를 공격해 죽인다고 있다고 폭로했다.
2017년 피해를 본 이웃은 “(3년 전) 그 집에서 바로 뛰쳐나와서 저희 엄마를 밀치고 저희 개를 그냥 바로 물었다. 과다 출혈로 그냥 즉사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 견주도 “저번에도 입마개 하라니까 개를 입마개도 안 하고 끌고 다니고. 이 개를 어떻게 하면 좋으냐”고 토로했다.
맹견 로트와일러 주인은 사고를 낸 맹견을 개 훈련시설에 보냈다고 전했다.
견주는 “솔직히 말해서 입마개를 하지를 못했다. 밤에 나갈 때 아무도 없는데 편하게 좀 해주고 안 보일 때는 그렇게 한다. 내가 죽더라도 개는 안락사 못 시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피해 견주는 맹견 주인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고,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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