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사양을 자랑하는 노트북을 남자친구에게 선물받은 여성이 물건을 70만원에 중고 판매한 사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노트북을 구매한 누리꾼 A 씨는 “H사 노트북을 70만원에 거래하고 왔다. 개이득 맞지?”라는 글과 인증 사진을 올렸다.
컴퓨터 전문 사이트에 올라온 해당 노트북의 ‘최소 가격’은 230만원에 가까웠다.
남자친구가 거금을 들여 사준 선물을 70만원에 중고 거래했던 것.
이후 A 씨는 여성의 남자친구에게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다른 노트북을 사려고 그 노트북을 터무니 없는 가격에 넘겼다. 현재 구매하신 모델의 구형 모델 중고가를 알아보고 시세에 맞춰 팔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가 가지고 싶다고 해서 일하면서 모은 돈으로 서프라이즈 선물을 해준 것이다. 여자친구 행동 때문에 상처를 받고 금전적인 손실도 너무 크다”고 강조했다.
또 “정말 죄송하지만 구매하신 노트북 다시 반환해주시면 안되겠느냐. 차비랑 거래파기비용 더해서 75만원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A 씨는 고민하다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문자 차단하고 그냥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