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가 버스킹을 하다가 갑자기 ‘오열’한 이유

2020년 7월 31일   박지석 에디터

가수 크러쉬가 버스킹 도중 눈물을 흘렸다.

지난 30일 JTBC ‘비긴어게인’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비하인드 방영분을 게시했다.

영상에서는 god의 ‘길’을 부르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크러쉬는 노래를 부르지 못했고 끝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가수 헨리는 한국에 처음 들어와 힘들었던 연습생 시절에 위안 받았다는 노래로 god의 ‘길’을 선곡했다.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서는 이 가사를 읊던 크러쉬는 깊은 감상에 젖어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

크러쉬는 자신의 파트도 잊어버린 채 생각에 깊게 잠겼다.

이에 공연을 마친 이수현은 크러쉬에게 왜 노래를 부르지 않았냐고 물었고 그는 감정이 격해진 듯 말없이 고개만 끄덕이다 눈물을 쏟았다.

눈물을 한 번 터트린 크러쉬는 이내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혼자만 있던 느낌이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앞만 보고 달려왔다. 가사처럼 내가 지금 가는 길이 맞는지에 대한 질문을 처음 해봤다”라고 말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비긴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