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한반도로 올라오는 태풍 하구핏 위험한 이유

2020년 8월 3일   김주영 에디터

제4호 태풍 ‘하구핏’이 국내에 상륙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사람들이 비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태풍이 끼칠 영향은 무엇일까.

현재 하구핏은 시간당 11km로 북상 중이며 4∼5일 중국을 거쳐 6일 함흥 남남서쪽 약 50km 부근 육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일 오전 9시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460km 부근 해상에 있으며 최대풍속 시속 64km, 강풍 반경 230km의 세력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구핏으로부터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돼 4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은 오늘(2일) 오전 중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비가, 경기 남부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는 시간당 10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저지대 침수 피해,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비는 오늘 낮 동안에는 일시적으로 강수 강도가 약해지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지만, 저녁부터 내일(3일) 밤사이 시간당 50∼80mm(많은 곳은 100mm 내외)로 다시 매우 강하게 내릴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하구핏’은 필리핀에서 제출하였으며, 채찍질이란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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