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남사친한테 ‘모닝콜’까지 받고 있었네요”

2020년 8월 3일   박지석 에디터

여자친구와 너무 친한 남자 사람 친구(이하 남사친) 때문에 고민인 남자가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친구의 남사친 때문에 고민인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작성자 A씨는 자신보다도 훨씬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듯한 여자친구와 남사친의 관계로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A씨에 의하면 중고등학교를 모두 남녀공학에서 보낸 여자친구의 주변에는 남사친이 굉장히 많았다.

그중에서도 각별하게 친한 남사친 2명은 온종일 내내 여자친구와 연락을 주고받을 정도로 친한 사이를 유지했다. 이들은 일상적인 카톡은 기본이며 아침을 깨우는 모닝콜까지 하고 있었다.

또한 게임을 하지 않는 A씨와 다르게 게임을 즐겨 하는 이들은 A씨만 빼놓고 종종 게임 데이트를 하며 그들만의 시간을 즐겼다.

자신보다 남사친들과 더욱 친밀해 보이는 여자친구를 보며 A씨는 “겉으로 티는 안 내고 있지만 속이 썩어들어간다”라며 “이런 고민을 하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라고 털어놨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미 남사친들과 선을 넘었을 것 같다”, “이 정도면은 작성자분이 남사친처럼 느껴진다”, “술과 밤이 있는 한 남녀 사이에 친구는 있을 수 없다”라며 여자친구가 잘못되었다는 반응을 주로 보였다.

특히 대부분의 누리꾼들이 지적한 점은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남사친들과 과하게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이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2 ‘쌈마이웨이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