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식을 때는 통장 잔고를…” 도경완이 결혼기념일에 고백한 내용

2020년 8월 3일   박지석 에디터

도경완이 결혼기념일을 맞아 아내 장윤정에게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도경완이 아들 연우, 딸 하영이와 함께 캠핑을 떠난 모습이 담겼다.

이날 도경완은 장윤정과의 7번째 결혼기념일을 맞아 ‘라디오 이벤트’를 준비하며 훈훈한 장면을 선사했다.

도경완은 자녀들과 함께 모닥불 앞에 앉아 KBS Cool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를 틀었다. 그는 자신이 미리 신청한 사연이 나오길 기다렸고, 일 때문에 함께 하지 못한 장윤정은 집에서 라디오로 사연을 들을 준비를 했다.

한참 후 라디오에서는 도경완의 사연이 흘러나욌다. 사연 속 도경완은 “어느덧 결혼 8년 차가 됐고 곧 저희의 일곱 번째 결혼기념일입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사랑이란 게 시간이 지나면 식기 마련이라고 하지만, 커가는 아이들 모습과 불어나는 통장 잔고를 보며 힘내서 사랑의 불씨를 키워보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나보다 2살 많은 자기를 보며 먼저 환갑에 도달하더라도 나는 당심을 아기처럼 보살피며 사랑하겠다고 약속하겠습니다”라며 그의 진심을 전했다.

그의 편지와 함께 도경완은 사랑의 세레나데 ‘Little star’를 부르며 로맨틱한 서프라이즈를 완성했다.

이벤트가 끝난 뒤 장윤정은 도경완에게 전화를 걸어 “오랜만에 설렜어”라며 애교 가득한 멘트를 전했다. 이에 도경완 역시 장윤정과 추억이 있는 곡인 ‘Little star’를 들으며 “예전엔 이 노래를 우리 둘만 들었는데 넷이 같이 들으니 감회가 새롭다”며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