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집회, 세월호, 난민…” 정우성이 ‘정치적 발언’을 했던 이유

2020년 8월 4일   박지석 에디터

정우성이 그간 자신이 했던 정치적 발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일 아시아투데이는 ‘강철비2: 정상회담’ 개봉 이후 정우성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정우성은 자신이 했던 난민 발언 등 정치적 이미지에 대해 속 시원히 털어놨다.

정우성은 “사실 제가 정치적으로 어떤 표현이나 발언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어떠한 발언을 그렇게 규정짓는 시선들이 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이 곧 정치다.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인 발언을 하지 말라고 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정치적인 입장을 이야기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는 불편함을 말할 자격이 있고 책임이 있다. 우리 모두 각자 자리에서 끊임없이 정치적인 발언을 해야 한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정치적인 발언으로 이슈가 되었던 것을 고려해, 자신의 입장을 소신 있게 말한 모습이었다.

한편 정우성은 지난달 29일 개봉한 영화 ‘강철비2’에서 대통령 역할로 출연했다.

전편에서 북한 최정예 요원 엄철우 역을 연기했던 그는 이번엔 남측 정상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뉴스1, 정우성 인스타그램,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