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연인이랑 결별” 얼마 전 고백한 유명 가수

2020년 8월 5일   김주영 에디터

가수 솜해인이 지난해 커밍아웃하며 언급했던 동성 연인과 결별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4일 엑스포츠뉴스 보도에 따르면 솜해인은 동성 연인과 교제 1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이날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 연애했던 친구와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저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가는 것뿐이니 그 친구는 그 친구의 자리에서, 저는 제 자리에서 열심히 하겠다”며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헤어진 연인에 대해서는 “그 친구는 스크린이나 연예계에서 활동하는 친구도 아니다. 커밍아웃과 함께 저의 연애가 크게 알려져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셨기에 이렇게 글을 올려 알리는 게 맞다고 판단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솜해인은 지난해 커밍아웃할 당시 연인과 잡은 손 사진을 올리며 “나의 예쁜 그녀. 마이 러블리 걸”이라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후 커밍아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커밍아웃 맞다. 사실 저는 양성애자다. (지금) 동성애하고 있다”면서 “제 여자친구는 머리가 쇼트컷이다. 그냥 그게 제 여자친구 스타일인데 ‘남자냐, 여자냐’고 묻는 건 애인 입장에서는 좀 속상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솜해인은 2017년 ‘아이돌학교’에 출연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1회 만에 자퇴했다. 예명은 ‘솜혜인’이고, 지난해 ‘솜해인’으로 예명을 바꿨다. 5월 첫 싱글 ‘미니 라디오’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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