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국회에 ‘원피스’ 입고 온 국회의원 네티즌 반응

2020년 8월 5일   김주영 에디터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국회에서 분홍색 원피스 차림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4일 류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원피스를 입고 나타났다.

류 의원의 사진이 공개되자 그의 복장을 지적하는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일부 극단적인 사람들은 “더 벗고 나오지 그랬냐”며 성희롱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본회의 당시 다른 국회의원들은 류호정 의원의 복장을 크게 지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안팎에서도 경직된 복장 문화 개선 필요성이 주장됐던만큼 국회 내에서는 이를 크게 지적하거나 문제삼으려는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류호정 의원의 복장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규정이 없다고 해도 전반적인 분위기는 맞춰야 한다” “눈치가 없다” “부적절한 의상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다른 누리꾼들은 “저것도 개성이다” “선정적인 의상도 아닌 일반적인 원피스다”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류 의원을 옹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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