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광고 의혹 영상’ 급히 삭제한 양팡이 방송 당시 했던 발언 내용

2020년 8월 5일   박지석 에디터

아프리카TV 인기 BJ 양팡이 뒷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양팡이 BBQ 치킨을 먹방할 당시 한 발언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BBQ 치킨을 먹는 양팡의 발언이 7초가량 담겨 있었다. 당시 시청자들은 ‘협찬이냐’라고 물었고 이에 양팡은 질문을 무시하는 듯한 답을 했다.

양팡은 BBQ 치킨을 먹으며 ‘숙제(협찬) 아니냐’라는 채팅을 읽었다. 그는 불편한 기색을 보이며 “내 돈 8만 원 내고 숙제 소리 듣고 있는데 무시하겠습니다“라고 답한 채 먹방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내 그는 BBQ 치킨 먹방 영상을 공지도 없이 급하게 삭제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후 양팡은 서둘러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올해 진행한 8개 광고 중 2개 영상에 ‘유료 광고’를 표시하지 않았다며 삭제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해당 BBQ 치킨 먹방 영상이 게시되었을 당시 양팡은 “광고를 잘 받지 않기에 광고 방송을 할 때에는 말하고 먹는다”라며 “광고를 받았으면 욕먹어도 억울하지도 않다. 불편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라고 댓글을 남긴 바 있다.

결국 광고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드러내지 않고 시청자들을 속인 것에 대해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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