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도…?” 또다시 ‘뒷광고’ 논란 터진 양팡 유튜브 영상

2020년 8월 6일   박지석 에디터

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양팡의 또 다른 뒷광고 영상이 알려졌다.

과거 양팡은 ‘푸마 매장’에 방문해 380여만 원어치의 옷을 증정 받았다. 현재 해당 영상에는 뒤늦게 유료 광고 포함 문구가 붙으며 또다시 그의 뒷광고 영상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양팡은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푸마 광고 영상은) ‘뒷광고’가 이슈화된 후 유료 광고 표기한 것이 아니라 해당 영상 업로드 날자인 지난 3월 15일부터 유료 광고 표기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브랜드 영상은 사전에 본사 측과 함께 기획하고 연출하여 진행되는 콘텐츠”라고 밝혔다.

이후 그는 당시 유튜브 채널 매니저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 속에서 양팡은 “유료 광고 표시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해명에도 누리꾼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하다.

한 누리꾼은 “사전에 협의된 광고라면 해당 사실을 시청자들에게 알려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할 땐 아무런 말 없이 단순 협찬으로 오인하게 해놓고 유튜브 영상에 대해서만 말하는 건 부적절하다”라고 비판했다.

또 누리꾼들은 “연기로 시청자들을 기만했다”, “푸마 매장 들어가기 전 광고 언급 한 번이라도 했었나”, “사과에 진심이 없다” 등 논란의 쟁점을 피해 가고 시청자를 기만한 양팡에게 비난의 화살을 쐈다.

한편 양팡은 유료 광고의 표기가 누락된 일부 영상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그는 “지난 2019년도부터 유상으로 광고비를 제공 받은 건에 대해서 계약서를 매칭 한 결과, 총 20건이 있었다”라며 “혹시라도 유료광고 표기가 누락된 건들은 재확인 후 ‘유료 광고’표시 조치했다”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양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