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폭로합니다…” 도티 회사 ‘샌드박스’ 퇴사자가 폭로한 글 내용

2020년 8월 6일   박지석 에디터

도티가 수장으로 있는 회사 ‘샌드박스’의 고발 글이 올라왔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샌드박스 퇴사자의 도티 폭로 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쓴이 A씨는 도티의 회사인 샌드박스 회사 퇴사자로, 회사 내 부당했던 점들에 대해 폭로했다.

A씨는 글을 쓰기에 앞서 근무 기간과 나이, 퇴사 시기는 밝힐 수 없다며 사원증 사진을 인증했다.

이후 그는 ‘회사 임원 자체가 적폐라인’이었다며 도티가 나온 대학교인 연세대학교를 필두로 이루어진 지인, 학벌주의 회사라고 폭로했다. 똑같이 4년제 대학을 나오더라도 누구는 주니어 급 임원인 반면, 연세대학교 출신은 바로 팀장급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별도 심하고 PD 팀장도 대표인 도티와 친구라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직원들의 근무 태도도 지적했다.

A씨는 “설렁설렁 늦게 왔다가 점심 먹고 커피 한 잔하고 오후쯤부터 일하는 애들 진짜 많다”라며 “가끔 회사에 스트리머 오면 ‘헐 누구야’ 하면서 우르르 나가서 사인받는다. 회사가 아니라 놀러 온 애들 같다”라고 말했다.

근무 시간 역시 본인 마음대로 하고 팀장에게 보고도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A씨는 최근 달라진 사내 분위기도 폭로했다.

그는 “초기 입사한 직원들 중에 ‘월급 루팡’이 많으며 최근 들어온 신입 PD들과 신입 매니저들을 엄청 가혹하게 굴려서 회사를 운영한다”라고 전했다. 그래서 대부분의 직원들은 ‘2년만 채우고 나가자’라는 마인드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큰 회사는 안 저러나. 애초에 스카이만 뽑는 데도 있는데. 연대 동문 팀장이 뭐 대단한 문제라고”, “평범한 기업이네. 도대체 뭘 폭로한 거야” 등 A씨의 폭로에 ‘별문제 아니다’라는 의견을 보인 누리꾼들도 있었으며 “깨긴 깬다. 유튜버들의 떠오른 소속사 느낌이었는데 포장만 그럴싸한 거구나”라는 의견을 보인 누리꾼도 있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도티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