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중에도 있다..” 뒤늦게 ‘유료 광고’ 표시 넣어 걸린 가수 (+입장문)

2020년 8월 7일   박지석 에디터

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돌 중에서도 해당 의혹이 제기된 멤버가 있다.

논란의 주인공은 DSP미디어 소속 혼성 그룹 카드(KARD)의 멤버 소민이다.

그는 지난 5월에 올라갔던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 중 하나에 뒤늦게 ‘유료 광고 포함’ 이라는 안내 문구를 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의 비판이 빗발치고 있다.

해당 영상의 원래 제목은 ‘[내돈내산] 솔직 리뷰! 최애템 TOP 10 공개!…’이었다.

하지만 최근 뒷광고 논란이 터지며 영상 제목에서는 ‘내돈내산’이라는 문구가 빠지게 됐다. 또한 ‘유료 광고 포함’이라는 안내 문구가 갑자기 붙었다. 영상의 18초쯤 등장하는 ‘내돈내산’이라고 말하는 소민의 멘트는 아직 삭제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네티즌들은 배신감을 표하고 있다.

이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협찬인데 왜 내돈내산이라고 하는거냐”, “내돈내산에 광고를 넣다니”, “대한민국에 사기꾼들이 이렇게 많습니다”, “사과문 기다려야 할 타이밍이다”, “이건 사기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소민의 뒷광고 논란이 과열되자, 소민 측은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명 글을 남겼다.

그는 “5월 14일 ‘내돈내산’ 최애템 콘텐츠로 10가지 제품들을 소개하면서 그중 ‘니들리’ 제품을 소개했다. 영상 업로드 후, ‘니들리 제품 업체 측에서 해당 영상 중 ‘니들리’ 제품 노출 장면을 “캡쳐”에 한해 2차 활용을 하고싶다 요청해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 부분을 사용하는데 허락하였고 소정의 2차 활용 사용비를 받았다. 사전 유료 광고는 아니지만 추후 ‘캡처’에 대한 2차 활용비를 받았기에, 시기에 맞춰 ‘간접광고’ 포함 문구를 더보기 란에 추가했다.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소민 인스타그램, 유튜브 ‘Minny J 소민’, 카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