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악플? 저도 봤는데..” ‘협박 악플러’ 댓글 본 김희철 실제 반응

2020년 8월 7일   박지석 에디터

김희철이 고소 취하를 주장했던 악플러를 언급했다.

7일 진행된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김희철은 최근 악플러를 고소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날 김희철은 고소 사실이 알려진 후에 오히려 그에게 협박하는 듯한 악플을 본 소감을 말했다.

앞서 김희철에게 고소를 당한 한 악플러는 김희철의 인스타그램에 찾아가 “그렇게 큰 돈 못 낸다. 당신만 잘 산다고 힘없는 서민 고소만 하고 살거냐. 고소하시고 취하 안 하시면 저 죽는 꼴 보는 거다”라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이 댓글을 접한 김희철은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그는 “그 댓글을 단 사람이 악플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굉장히 머리가 좋은 내 팬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박에 가까운 내용이었지 않나. 그 글을 보고 위축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뭐야 이건, 짜증나네’하며 반응하는 사람이 있다. 나는 후자인 편”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희철은 “혹시나 김희철 마음 약해져서 선처할까 봐 다시 한번 채찍질을 하고 멈추지 말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이는 악플러들이 협박을 하든, 애원을 하든 선처 없이 고소를 진행할 것임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김희철은 “고소하는 과정을 직접 겪어보니까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더라”라며 악플러들과의 전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김희철 인스타그램,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