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교사가 남자한테 앵기고 담배 피워서 짜증난 학부모

2020년 8월 7일   김주영 에디터

아이의 어린이집 선생님이 흡연하는 장면을 목격한 학부모의 글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6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담배 피우는 어린이집 선생님 어떡하죠?’라는 제목으로 학부모 A 씨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3살된 아들이 다니는 어린이집 교사를 어느날 길을 가다 목격한 후 충격에 빠졌다.

평소 친절하던 선생님이 술에 만취돼 남성에게 기대고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목격했던 것.

A 씨는 “남자들이랑 막 떠들면서 담배를 피우는데 충격이었다. 평소에 머리 묶고 단정하던 선생님만 보다가 민소매에 짧은 바지를 입고 남자한테 반쯤 안겨서 담배 피우는 모습이 이질감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린이집 엄마들끼리 단톡도 있는데 얘기를 하진 않을 생각이다. 그런데 저희 애라도 다른 곳으로 옮길까 싶기도 하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A 씨의 글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선생님도 담배 피울 수 있다” “애들 앞에서만 피우지 않으면 된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 “옷에 남아있는 성분들이 간접적으로 애들에게 옮길 수 있다” “3차 간접흡연도 가능해 아이가 걱정된다”는 반응도 나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