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사라졌던 개그콘서트 ‘김시덕’ 최근 근황

2020년 8월 7일   김주영 에디터

개그콘서트의 간판 코너 ‘마빡이’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개그맨 김시덕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은 김시덕을 만나 갑자기 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와 그의 근황을 들었다.

김시덕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는 “경추에 디스크 수술을 받았고, 2년 전에 정관 수술을 받았다”면서 “이제 ‘내 아를 낳아도’라고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그는 “척추가 대나무처럼 뻣뻣하게 굳어가면서 악화되면 새우등처럼 되는 그런 병이다. 이 병 자체가 너무 아프다. 온 몸이 다 아프다. 척추는 굳는데, 관절관절마다 몸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타민’을 나갔다가 병을 알게 됐다. 프로그램 담당 원장님께서 ‘시덕씨, 잠깐 얘기할 수 있어’라고 하길래 ‘무슨 얘기요?’라고 묻자 ‘강직성 척추염이 의심 된다”고 했다.

건강을 위해 김시덕은 술, 담배를 모두 끊고 운동에 전념했다. 그 결과는 기적적으로 완치로 이어졌다.

김시덕은 “의사가 이거 고치기 힘든 병이라고, 진짜 너는 기적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최근에 폐지된 개그콘서트 상황도 안타까워했다. 김시덕은 “개그콘서트가 폐지되면서 개그맨이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근황올림픽’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