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겸이 계속 발뺌하다가 뒷광고 인정했다는 소름돋는 이유

2020년 8월 10일   김주영 에디터

유명 유튜버 보겸 역시 뒷광고 논란에 휘말리자 사과했다.

보겸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녕하세요. 보겸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그는 “말씀 안 드린 광고라고 표시하지 않은 광고 영상이 있다. 지금 이자리에서 먼저 밝히겠다”고 말했다.

보겸은 “8월 4일 참PD님 방송 후 모든 영상을 확인했다. 그 결과 집행된 42개의 광고 중, 명확히 광고라고 알아보기 힘든 영상이 5개였다”고 해명했다.

앞서 8일 보겸은 “아프리카 생방송 중 나온 장면이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 짜깁기 돼서 광고를 아닌 척 광고를 했다”고 말하며 특정 커뮤니티 사이트를 저격하기도 했다.

그러나 보겸은 9일 영상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여성 커뮤니티, 이슈 유튜버들이 있다. 이들의 주장이 사실임이 아니라고 말한 영상이 어제 영상이다”라고 설명해 의문을 키웠다.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보겸이 뒷광고를 인정한 이유가 점주가 직접 댓글을 달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보겸의 영상에는 자신이 ‘치요남’ 점주라고 말한 사람이 등장해 “보겸의 광고가 맞다”고 말했다.

점주는 “본사에서 온 공문 캡쳐해놨다. ‘유튜브 보겸 광고 비용’이라고 고지돼있고, 20만원을 청구했다. 만약 이게 광고 아니라면 내가 본사를 고소한다”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실망스럽다” “보겸까지 논란을 못 피하다니” “남초 커뮤니티 얘기했는데 왜 갑자기 여성 커뮤니티라고 했을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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