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아이돌 사생팬이 화장실에 숨어서 한 짓

2020년 8월 11일   박지석 에디터

아이돌 사생팬의 도 넘은 행동은 행동이 발각됐다.

지난 10일 그룹 온앤오프의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한 사생팬이 그들의 화장실을 방문해 쇼케이스에 차질이 생겼다.

이번 스케줄은 비공개 스케줄이었기에 사생팬의 만행이 ‘도를 넘었다’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날 온앤오프는 미니 5집 앨범 ‘SPIN OFF’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온앤오프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차질이 생긴 쇼케이스와 관련해 “비공개 스케줄 방문 금지 등의 내용이 포함된 팬클럽 에티켓 공지에도 불구하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라며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소속사는 “공연장 내부와 공용 대기 공간에 무단 침입자가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공개 리허설 및 공연 불법 촬영, 내부 기밀문서 불법 취득, 아티스트 및 스텝용 케이터링 무단 취식, 화장실 내 숨는 행동 등으로 경호팀과 마찰을 일으켜 공연 업무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방문을 금지해 달라는 소속사의 요청에도 사생팬은 쇼케이스 현장을 방문해 화장실에 숨기까지 하며 불편함을 초래했다.

소속사는 코로나19 때문에 스태프들이 마스크를 착용해 출입을 제지하지 못했다며 “같은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보안에 신중을 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온앤오프는 지난 2017년 싱글 앨범 ‘온/오프'(ON/OFF)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 6월에는 엠넷 ‘로드 투 킹덤’에 출연해 실력파 그룹으로 인정받으며 대중들에게 눈도장 찍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WM엔터테인먼트,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