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과 만나서..” 권민아가 새롭게 밝힌 내용

2020년 8월 12일 박지석 에디터

그룹 내 괴롭힘을 폭로했던 AOA 전 멤버 권민아가 새로운 글을 올렸다.

지난 11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심경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은 권민아가 최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올라온 가장 최신 글로, 그는 전 소속사였던 FNC 엔터테인먼트를 폭로한 것에 대한 사과 글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또 한 번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말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로 인해 피해 입은 모든 분들, 또 그 사진을 보고 놀라셨을 많은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며 “그날 제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 예전 FNC 식구분들이 밤새 자리를 지켜주셨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한성호 회장님과의 만남이 있었다”라며 “저는 FNC를, AOA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 문제 때문에 AOA를 그만두게 된 게 너무 슬펐고 힘들었다. 오늘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며 회장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그냥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너무 후회가 된다” 라고 전했다.

끝으로 권민아는 “저를 걱정해 주셨던 팬분들과 지인, 가족들, 또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AOA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다.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받겠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하며 글을 마쳤다.

앞서 권민아는 지민과 설현, 그리고 전 소속사 사장이었던 한성호의 실명을 언급하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이후 그는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