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마약했다던 한서희가 현재 겪고 있다는 상황

2020년 8월 12일   박지석 에디터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을 투약해 구금된 한서희 씨의 현 상황이 알려졌다.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 씨가 모발 검사에서 ‘음성’을 판정 받아 석방됐다.

이에 지난 11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단독 김수경 부장판사는 한 씨에 대한 집행유예 취소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한 씨는 지난 2016년 10월 그룹 빅뱅의 멤버 탑의 자택에서 대마를 흡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그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그런데 한 씨는 지난 7일 법무부 산하 보호관찰소의 불시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를 확인한 보호관찰소는 한 씨를 구금조치했다. 또 법원에는 집행유예 판결 취소 신청을 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법원이 한 씨에 대해 비공개 심문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한 씨는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소변검사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주장했다.

소변을 종이컵에 받는 과정에서 변기 물 등 종이컵이 오염됐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한 씨 측의 문제제기로 모발검사가 진행됐고, 모발검사에서 그는 마약 반응 ‘음성’ 판정을 받게 됐다.

이에 법원은 한 씨의 마약 흡입 증명이 어렵다고 판단해 집행유예 판결 취소 신청을 기각하였고 한 씨는 석방됐다.

법원의 관계자는 “소변 검사에서는 양성, 모발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와 재판부가 집행유예 취소 신청을 기각했다. 한 씨는 석방돼 집행유예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한서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