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계속 나옵니다” 서울 최악의 코로나 사태 발생

2020년 8월 12일   김주영 에디터

서울 롯데리아 직원들이 무더기로 코로나 확진이 돼 논란이 되고 있다.

애초에 해당 직원들이 모임을 가진 장소에 대한 정보는 명확하지 않았지만, 이후 광진구인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서울시와 광진구에 따르면 롯데리아 점장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광진구에서 모임을 가져 ‘광진구 모임’ 관련으로 분류됐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광진구 모임 관련자는 총 4명(서울시 3명)이다. 경기 고양시 거주자 1명이 전날 최초 확진된 후 이 모임에 참석했던 지인 3명(서울 1697·1706·1707번)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여러 롯데리아 지점 점장들로, 모임을 가진 날 1차 회식 후 2차로 광진구 치킨뱅이 능동점을 방문했다.

더욱 심각한 점은 모임에 19명이 참여해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광진구 모임의 경우 회식 때 19명이 모여 지금 엄청 번지고 있다.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광진구 등 자치구는 당시 모임에 참석한 인원, 접촉자, 의심증상자 등 정확한 규모를 파악 중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광진구 치킨뱅이 능동점 방문자에게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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