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발생한 ‘서울 노원구 하이애나 출몰 사건’의 진실 (+사진)

2020년 8월 12일   김주영 에디터

서울 도심에서 하이애나 한 마리가 출몰했다는 온라인 게시글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노원구에서 하이애나로 보이는 동물 한 마리가 출몰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대낮 도심을 활보하고 있는 하이애나 한 마리가 담겼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동물원을 탈출했나보다” “유기견, 유기묘들을 공격할까봐 걱정이다”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문제의 동물은 하이애나가 아닌 너구리로 밝혀졌다.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이후 “너구리라고 통보를 받았다. 어쩐지 너무 순하게 가만히 있더라”라는 댓글을 남겼다.

너구리가 피부병에 걸려 털이 상당히 빠지는 바람에 겉모습이 하이애나처럼 보였던 것.

시민 신고를 받은 소방관이 출동해 너구리를 포획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너구리가 야생인지 애완용인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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