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달수 미투 ‘무혐의’ 뜨자 문성근이 분노한 이유

2020년 8월 14일   박지석 에디터

배우 문성근이 오달수의 ‘성추행 무혐의’를 언급했다.

지난 12일 문성근은 자신의 SNS에 배우 오달수의 복귀 관련 기사와 함께 자신의 입장을 게시했다.

그는 지난 2018년 오달수가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쏟아진 기사의 량과 대비해 ‘혐의없음’으로 결론이 났다는 기사량이 현저히 적다는 것을 비판하고 있었다.

문성근은 “엄청 때리더니, ‘혐의없음’은 본인이 보도자료 내는 수밖에 없는 거구나”라며 오달수 무혐의를 외면하는 언론들을 저격했다.

앞서 지난 2018년 오달수는 과거 연극 무대에서 함께 활동했던 두 여성 배우로부터  성추행 가해자라고 지목당했고 당시 그는 모든 활동을 중단했었다.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했던 오달수는 추가 폭로가 나오자 고향인 부산에 내려가 칩거 생활을 했다. 이후 지난해 경찰청이 ‘혐의없음’ 판단을 내렸고 이에 독립영화로 스크린 복귀를 알렸다.

오달수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오달수가 독립영화 복귀 소식을 알리며 “오달수는 그간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긴 자숙의 시간을 보내왔다. 배우가 조심스럽게 본연의 연기 활동을 이어 나가려고 하는 만큼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뉴스1, 문성근 트위터